지난 호에 이어 이번에는 전태일이 만든 태일피복 사업계획서를 통해 공감 리더십이 만든 도전과 기업가 정신을 알아보자.  종로3가 청계천변에 위치하고 있는 전태일 기념관을 방문하면 전태일의 불꽃 같은 삶과 그 시대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그런데 전시관 한쪽에 예사롭지 않은 그의 기록물을 발견했다.그것은  전태일이 만든 ‘태일피복 사업계획서’다. 그가 청계피복에서 어린 보조원인...
■ 한국 IT기업 경영인들의 혁신에 대한 관점  최근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주 52시간제, 국가가 일할 권리 뺏고 있다”라며 심지어 “실리콘밸리에 주 52시간을 이유로 출퇴근을 확인하는 회사는 없다. 해고와 이직은 일상”이라고 52시간제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52시간 이상 일할 권리가 아닌 짧은 시간이라도 이루어낸 성과에...
구글이 중국 정부의 검열 정책으로 인해 극심한 마찰을 겪다가 결국 이에 불응하며 지난 2010년 중국 시장 철수를 한 사건은, 중국 시장의 폐쇄성을 극명하게 설명해 준다.물론 구글의 빈자리를 중국 기업들이 메꾸게 되었고, 특히 바이두가 검색시장을 석권하며 매우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바이두는 중국 정부의 콘텐츠 검열 정책에 적극적인...
슬라이드 형식 선택 스티브 잡스 이후로 큼지막한 이미지에 단순한 글만 넣는 형태의 슬라이드 디자인이 엄청난 유행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을 직장에서나 학교 발표에서 시도했다가 되레 좋지 않은 평가만 받은 경험 역시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시중의 프리젠테이션 서적은 무작정 슬라이드의 글을 줄이라고만 하고, 그렇게 하면 나는 스티브잡스처럼 찬사 대신 지탄만 받고…….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 인벤션 네트워크‘에 가입함에 따라 특허 6만 건이 무료 공개된다.마이크로소프트는10일(현지시각)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리눅스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오픈소스 특허 분쟁에서 회원사를 보호하는 비영리단체 '오픈 인벤션 네트워크(OIN, Open Invention Network)' 가입을 발표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특허 6만 건이 오픈 소스로 OIN 커뮤니티에 개방된다. OIN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보유한 특허를 개방해...
 예스24가 250억원에 무려 70년 전통의 출판사 두산동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두산동아는 동아전과와 백과사전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출판계의 거목으로 작년에도 매출 1630억원에 영업이익이 73억이나 나는 회사이다.참고로 예스24는 1999년에 설립되어 올 해로 약 15년의 업력을 지닌 인터넷 서점 업체이다.인수 금액이 매출이나 자산에 비해 턱없이 적은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아마도...
 스마트폰이 일반화되기도 십 수 년 전 얼리어답터들에게 선망의 아이템은 PDA 이었다.1996년에 Palm Computing사에서 출시된 Palm Pilot은 PDA의 일반화를 주도하며 전 세계적인 대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이후 다양한 모델을 연이어 내 놓으며 시장을 석권했던 팜은 한참 동안이나 전성기를 구가하였으나, 스마트기기로 변환되는 시장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쇠락의 길을 걷다가 2010년 HP에게...
게임 개발에 대한 다양한 툴이나 엔진이 상용화되어 프로젝트의 효율을 높이고 멀티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가능하게 된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과거 엔진의 가격대가 수억 원 대에 이르고, 사이트 라이선스를 취득할 만한 대형 업체 정도만 채택하는 고비용의 개발 도구로 인식되던 시절도 있었다. 물론 엔진을 채택하더라도 단순 구현을 넘어선 최적화 역량이 요구되어, 그렇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두되는 새로운 시대는 기대와 두려움을 동반한다. 미지의 초복잡성이 쉬이 간파되지 않기 때문이다. 길을 잃었을 때는 원래 출발한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술적 혁명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는 바로 ‘사람(Human)’이라는 원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람은 결국 불확실성을 헤쳐 나갈 리더십에 있다. 그러나 한국의 대기업의 리더십 훈련은 여전히 후진적이다. ‘정답’이 있는...
요즘 IT 업계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계획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박 장관은 지난달 26일 제주 서귀포에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조연설에서 "중소기업을 위해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며, "정부가 데이터센터를 만들어서 중소기업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소식이 나가자 IT업계 종사자들은 "정부가 또...
삼성전자와 애플이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양사가 진행해 온 모든 특허 소송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이번 합의로 인해 한국, 일본, 네덜란드,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호주 등 9개 나라에서 길게는 지나 3년간 진행되어 오던 특허 소송은 일단락되게 되었다.하지만 이번 조치가 시장에서 받아들여지는 감도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아 보인다. 삼성전자의 주가도 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