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이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양사가 진행해 온 모든 특허 소송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이번 합의로 인해 한국, 일본, 네덜란드,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호주 등 9개 나라에서 길게는 지나 3년간 진행되어 오던 특허 소송은 일단락되게 되었다.하지만 이번 조치가 시장에서 받아들여지는 감도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아 보인다. 삼성전자의 주가도 금일...
미국 보스톤대 의공학과(Department of Biomedical Engineering)와 매사추세츠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공동 연구팀이, 제1형 당뇨(인슐린 의존형, type 1 diabetes) 환자들을 위해, 신체 기능을 기계적으로 강화한 바이오닉(생체공학적) 췌장(이자)기(The bionic pancreas)를 개발하고 10일간의 임상실험에 성공해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2014년 6월 15일자에 논문으로 발표되었다(Russell et al., 15 Jun 2014).했다. 특히 이 췌장기는...
오존층을 구한 노벨상 수상자 마리오 몰리나(Mario Molina)가 77 세로 사망했다.파괴되는 오존층을 원상 복구 시켜 지구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1995년 노벨상을 받은 화학자 마리오 몰리나가 10월 7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서 77세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몰리나의 발견은 문자 그대로 지구의 생명을 구했다. 그의 연구는 1987년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 금지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를 제정하는 데...
슈팅 게임이나 격투 게임 등을 경기로 즐기는 'e스포츠'의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도 고액의 상금이 걸린 e스포츠 대회가 많이 개최되고 있다. 그중 한국은 e스포츠 강국으로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 e스포츠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임 타이틀이 바로 '스타크래프트'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에 출시된 실시간 전략 게임으로 한국에서 큰 붐을...
 한 때 세계를 제패했던 소니(Sony)의 추락은 끝이 없어 보인다. 뉴욕에 있는 미국 지점과 도쿄 시나가와구의 구 본사 건물도 이미 매각한 상태이며,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본사 부지도 528억 엔에 매각하기로 했다. 결국 소니는 일본증권거래소(JPX)의 JPX-닛케이지수(Nikkei Index) 400에서도 제외되는 굴욕을 겪는다. 이는 잃어버린 20년의 결과인 것이다.일본 기업들은 1970~1980년대 고객만족(CS)의 일환으로 분임조 활동(QC)을...
휴렛 팩커드(HP)는 컴퓨터와 전자 계측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세계적인 대기업다. 2015년에 PC와 프린터를 제조 판매하는 HP Inc.와 서버 등 기업용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HP 엔터프라이즈로 분할됐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애디슨 애비뉴 367번지 작은 차고에서 창업한 휴렛 팩커드(HP) 차고를 캘리포니아는 1989년 역사 기념물 ‘실리콘 밸리의 발상지’로 지정됐다. 해당 차고는 팩커드 집이며, 휴렛은 차고 옆 작은 오두막에 살고...
토마스 에디슨의 실험실에서 출발한 창업한 지 100년이 넘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지난 1월 가전사업부문을 중국 하이얼에 54억달러(6조5000억원)에 매각하고 소프트웨어 업체로 변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2015년 9월, 제프 이멜트 GE 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마인즈+머신 컨퍼런스(Minds+Machine conference) ’에서 “지멘스, 캐터필러(Caterpillar)와 같은 전통적인 경쟁자는 물론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 IBM과 같은 업체와도 경쟁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이 주는 용어의 전달성은 매우 강렬하게 느껴진다. 용어가 주는 급진성 때문인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속도 또한 빠르다. 우리가 지나온 산업혁명을 긍정 혹은 부정의 의미로 이야기하는 것은 그동안의 기술 변화를 통해 인류의 삶과 생활문화의 급격한 변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아직 실체도 불분명한 4차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통해 인류는 어떤 변화에 놓이는가가 큰 이슈일 것이다. 1차 산업혁명은...
식품 포장지에 스캐너로 가격과 정보를 판독할 수 있는 ‘바코드(Barcode)’를 발명하고 널리 보급한 조지 라우어(George Laurer)가 12월 5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 웬델의 집에서 9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바코드는 미국 필라델피아 드렉셀 공과대학의 대학원생이었던 버나드 실버와 그의 친구 노먼 우드랜드가 식료품 매장 관리를 위해 1948년 고안했다. 발명 특허는 1952년에 받았다.바코드가 식품봉지 겉면에 쓰이기 시작한...
이번에는 곤충들의 지능을 이용해 재난구조, 인명수색, 전쟁용 무기/로봇/사이보그/바이오봇을 개발하는 사례를 살펴보자.미래의 수색과 전쟁은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들 곤충 사이보그나 곤충 무기들에 의해 수행될 것이다. 마이클 크리치톤(Michael Crichton)이 쓴 <먹이(Prey: A Novel, 2002)>라는 소설을 보자.과학자들은 일련의 날아 다니는 벌떼 나노봇(a Swarm of Flying Nanobots)을 개발하여 먼 거리 원격지에...
사용 용도를 제한하지 않고 매월 500달러(한화 약 60만원)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주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비판자들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을 주면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생겨 경제가 영향을 받는다”라거나 “보다 유용한 곳에 재정을 투입해야 하는데 효율성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하지만 실제로 실험한 결과 미처 예상치 못한 매우 좋은...
얼마 전 구글의 CEO로 인도 출신인 순다 피차이가 자리를 맡게 되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아나델라 역시 인도출신으로 실리콘벨리의 IT 산업은 인도와 인연이 깊어 보인다. 사실 애플을 이끌던 스티브잡스 역시 한때 인도의 아쉬람에서 공부를 했었다.스티브잡스는 특히 간디에게 많은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그가 심취해 있던 히피 운동 역시 자본에서 독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