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방법과는 전혀 다르게 박테리아를 죽이는 독특한 접근법을 가진 새로운 항생제가 개발됐다.  페니실린은 세포벽 형성을 막아 박테리아를 죽이지만 새로운 항생제는 세포벽 분해를 막아 마치 감옥에 갇혀있는 것처럼 만들어 죽인다.항생제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세균의 RNA 합성을 방해하는 핵산 합성 억제제,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방해하는 세포벽 합성 억제제,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고대 마야 문명의 유적지에서 발굴되는 비문 중에는 1년을 260일로 삼는 '촐킨(Tzolk'in)'과 365일을 삼는 ‘하아브(Haab)’, 819일을 1주기로 삼는 달력이 있다. 이 중 819일 주기에 대한 수수께끼는 지금까지 많은 학자를 괴롭혀 왔다. 일설에는 고대 마야인들에게 신성한 숫자 '7', '9', '13'을 곱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819일은 지구에서 볼 수 있는...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유전자편집 기술 크리스퍼(CRISPR)로 코로나 19(COVID-19)를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호주 멜버른대학 피터맥칼럼(Peter MacCallum) 암센터 연구팀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유전자편집 기술 크리스퍼를 사용해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을 방법을 고안했다. 현재 연구는 초기 단계이지만, 변이주에 대해서도 효과를 발휘한다고 발표했다.연구 결과(논문명: Reprogrammed CRISPR-Cas13b suppresses SARS-CoV-2 replication and circumvents...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영국의 로저 펜로즈(89·옥스퍼드대), 독일 라인하르트 겐젤(68·UC버클리), 미국 앤드리아 게즈(55·UCLA)를 선정했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노벨위원회는 수상 사유에 대해 “펜로즈는 일반 상대성 이론이 블랙홀 형성을 증명했다. 라인하르트 겐젤과 안드레아 게즈는 보이지 않고 엄청나게 무거운 물체가 우리 은하 중심부에 있는 별들의 궤도를 지배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인슈타인은 1916년...
③ SW 완제품 형태 + Channel 기반 사례필자가 칼럼을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강조해왔던 점은 SW 제품화에 대한 국내 인식 부족이었다. 추가적 컴파일이 불필요한 SW 완제품이란 의미가 비즈니스 업무용 SW 에 있을 수 있느냐는 반대 의견도 그만큼 많은 현실이다. 하지만 글로벌 사업을 수행 중인 선진 비즈니스 솔루션과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한...
춘추시대 오자서는 극도의 분노와 복수심, 두려움으로 단 며칠 만에 눈썹과 머리가 백발이 됐다. 명을 받고 옥에 갇혀있던 주흥사도 중국 양 무제의 명을 받아 하룻밤에 천자문을 완성하자 그다음 날 백발이 됐다. 프랑스 루이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도 처형 전날 극도의 두려움으로 아름다웠던 금발이 백발로 변해버렸다. 또 2차 세계대전 당시 홀로코스트(대학살)에서 한...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최현용 교수팀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의 변조율을 20배 이상 뛰어 넘는 초고도 변조율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고속 레이저를 이용해 위상표면플라즈몬(topological surface plasmons), 즉 위상절연체(topological insulator)의 전자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성과는 의학 검사나 건강검진에 사용하는 엑스선을 대체할 수 있는 초고민감도 센서에 활용 가능한 기초기술과...
피로감과 운동능력 저하를 가져오는 신종 코로나 후유증 '롱코로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롱코로나는 피로감, 호흡곤란, 근력저하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켜 업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과 암스테르담자유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롱코로나가 가져오는 여러 증상에 세포의 에너지를 만드는...
한국과 미국 공동연구진이 생체 내부의 미세한 전류와 빛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나노선 센서를 개발했다. (‘나노선’은 실리콘과 같은 반도체 물질의 지름이 수십 ~ 수백 나노미터(10억분의 1 m) 정도이고, 길이가 수 마이크로미터 혹은 그 이상인 나노 구조체다.)고려대 박홍규 교수 연구팀과 하버드대 찰스 리버 교수 연구팀 공동연구진이 전기와 광 신호를 민감하게...
케임브리지대학 줄기세포 연구팀이 뇌와 박동하는 심장을 가진 합성 배아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이 만들어낸 합성배아는 자연적으로 성장한 배아와 유사한 조직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이식용 인공장기 개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구 결과(논문명: Synthetic embryos complete gastrulation to neurulation and organogenesis)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8월 25일(현지시각) 실렸다.줄기세포는 상대적으로 발생이 덜된 미분화된 세포로 몸의...
지금까지 천문학자들은 태양계 밖에서 3,000개 이상의 행성을 탐지했고, 불과 2주 전에는 태양계의 이웃에서 지구 비슷한 행성 하나를 발견했다(참고). 이와 같은 천체 중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에는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없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지구 비슷한 행성에 생명의 씨앗을 뿌린다면 어떻게 될까?지난달 ‘Astrophysics and Space Science’에 기고한 논문에서(참고), 독일 괴테 대학교(Goethe...
인공지능(AI)을 뛰어 넘어 생체지능(BI, Biology Intelligence)으로 가는 차세대 뉴로모픽 컴퓨팅(Neuromorphic computing)을 위한 인공시냅스가 개발됐다.   미국 스탠포드대, 네덜란드의 그로닝겐대(University of Groningen), 미국과 뉴멕시코의 샌디아 국립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ies)의 과학자들이,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고 학습하고 기억하는 인간 두뇌의 시냅스와 똑같은 유기 인공 시냅스를 만드는데 성공하여, <뉴로모픽 컴퓨팅을 위한 저-전압 인공 시냅스의 비-휘발성 유기 전기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