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백금(Pt)을 극소량만 사용하여 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할 촉매가 개발됐다. UNIST는 자연과학부 화학과 김광수 특훈교수(국가과학자) 연구팀이 상용화한 백금 촉매의 80배 적은 양의 백금만 사용해 수소 생성 활성도는 100배 높이는 새로운 수소 생산 촉매를 개발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논문명 ‘Multicomponent electrocatalyst with ultralow Pt loading and high hydrogen evolution activity’)는 에너지...
가시광선이나 적외선보다 파장이 길어 강력한 투과력을 갖지만 인체에 무해한 테라헤르츠파. 1012HZ(헤르츠)인 이 테라헤르츠파에 10-15초로 매우 짧은 펨토초 레이저 펄스를 가하면 주파수를 변조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발견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최현용 교수팀(연세대)이 그래핀과 메타물질을 결합해 만든 원자 단위 두께의 소자로 테라헤르츠 전자파의 발생 및 주파수 변조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부산대학교 과학자들이 식품 원산지를 구별하거나 환경 호르몬까지 감지할 수 있는 거의 완벽한 인공 코(광학 코)를 개발했다.부산대 나노에너지공학과 오진우 교수와 BIT융합기술연구소 유소영 박사를 교신저자로 하는 연구팀이, 인간의 코와 세포 호흡(cell respiration)을 모방한 바이오-영감적인 아이디어에 입각해, 유전자 조작을 통해 다양한 물성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생체 친화적 물질인 'M13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를 규칙적으로...
 ‘초전도(Superconduction)’는 특정 물질이 매우 낮은 온도에서 전기 저항이 ‘0’이 되고, 내부 자기장을 밀쳐내는 등 성질을 보이는 현상이다. 초전도가 실용화된다면 원거리 전력 송신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전력 손실분을 0으로 만들 수 있다. 또 각종 전자제품과 모터 등 소형화, 또 자기부상열차, 자기공명영상(MRI), 핵융합 기술 등도 개선할 수 있다. 초전도는 1911년 네덜란드 물리학자 헤이커 카메를링...
 메뚜기를 이용해 폭탄을 탐지하는 연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선행 연구에서는 메뚜기에게 냄새를 맡기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줄 방법과 메뚜기 뇌에 저전력 칩을 이식해 냄새를 맡고 있는지도 알아냈다. 하지만 현장에 투입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술적 난제는 특정 폭발물 냄새를 맡을 수 있는가다.세인트루이스에있는 워싱턴대학 맥켈비공대(McKelvey School of Engineering) 연구팀이 메뚜기들이 어떻게...
딥러닝(deep learning)이 미래의 문서검색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야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딥러닝 전문가들은 미래 문서검색 기술이 결국 컴퓨터나 구글(Google)의 검색 알고리즘들이 사람처럼 생각하며 글의 의미나 아이디어, 사고방식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이는 지난 2년 동안 구글의 딥러닝과 인공지능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캐나다 토론토대학 컴퓨터과학분야 교수가 주장한...
 구글이 인간만큼 뛰어난 인공지능 컴퓨터 게이머를 개발했다. 구글 자회사인 영국 딥마인드(DeepMind)가 인간 프로게이머 수준의 컴퓨터 게임 능력을 스스로 학습해 비디오게임 방법을 터득하는 인공지능(AI)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과학지 네이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 강화 학습과 생물학적 신경망 학습 방식을 결합해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49가지 비디오게임을 깨기 위한 전략을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어린 생쥐와 늙은 생쥐의 순환계를 연결하면 늙은 생쥐의 수명이 10%나 연장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하버드대 유전학자인 보한 장(Bohan Zhang) 박사팀이 생후 3개월 된 생쥐와 생후 2년 된 생쥐를 결합해 순환계를 공유하게 한 결과, 노령 생쥐의 수명이 10%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논문명: Multi-omic rejuvenation and life span extension on exposure to...
국내 연구진이 페인트처럼 칠해서 만들 수 있는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손해정 박사팀은태양전지 원료의 용액을 코팅 후 고체화되는 속도를 제어하는 방법으로 고효율 용액공정 유기태양전지의 대면적화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용액 공정상에서 유기태양전지 소재의 작은 면적과 큰 면적에서 필름 형성 메커니즘의 차이점을 밝혀내고, 이를 공정 기술상 해결을 통해 고효율 유기태양전지 대면적화 기술을 개발한...
세상이 단기간에 전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난공불락의 요새도, 절대적인 강자도 없다. 성을 쌓는 데만 골몰하면 곧장 도태다. 유연하게 변화하고 계속 창조해야 한다. 생각은 상상을 넘어 공상으로 치닫고 기술은 마술처럼 발전하고 있다. 공상도, 마술도 현실이 되는 시대다. 현재의 여건에 합당한 소리만 해서는 안 된다.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에 비추어 위대한 헛소리도 해야...
국내 연구진이 장내 세균 감염에 대해 숙주의 저항력을 감소시키는 원인 미생물과 유전자를 찾아내 항생제 오용으로 발생하는 장 관련 감염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연세대학 윤상선 교수팀이 규명한 이 연구는 네이쳐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5월 13일자에 게재됐다.(논문명: A single gene of a commensal microbe affects host susceptibility to enteric...
세계 처음으로 DNA를 소재로 사용하여 피부 안으로 유효한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마이크로 DNA 바늘(needle)패치’ 기술이 상용화된다. 이 패치는 3차원 나노패터닝기술로 만든 미세한 크기의 DNA 바늫을 피부에 부착해 약물을 포함한 유효물질을 흡수시키는 기술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정준호 박사(한국기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 마이크로 DNA 바늘 패치’ 상용화를 위해 연구소기업인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주)’의 설립을 지난 7월 17일 인가했다고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20%